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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 자리한 영국식 대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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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609회 작성일 15-06-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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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한론과 파멜라 한론 부부(65세)는 2004년 버지니아주 그레이트 폴스에 있는 2만234m² 규모 주택 부지를 250만달러(27억1,500만원)에 구입했다. 그후 2007년, 조경을 포함해 영국식 영주 주택(건평 1,858 m²)을 건축하는 데 총 1,100만달러(119억4,600만원) 가량이 들어갔다고 부부는 말한다.

 

 

 

올해로 결혼 43년차인 집주인 부부는 영국을 방문하는 일이 많다. 부지를 구입한 뒤 집을 짓기로 결정했을 당시 한론 여사는 “영국식 전통을 담은” 코츠월드 스타일의 주택을 짓고 싶었다. 코츠월드는 소설 속 지명과 동일한 영국의 지방이다.

 

 

오래 전부터 한론 여사는 영국식 건축 설계는 물론, 전통적인 영국식 정원에도 강렬하게 끌렸다. 이 집의 정원에는 고비와 수국, 철쭉 등 영국의 토착 식물이며 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다. 부지 주변으로는 사이프러스 과(科) 의 키 큰 삼나무가 빼곡히 자리잡고 있어 사생활 보호에도 한몫하고 있다

 

 

 

 

 

집 내부는 코츠월드 지방의 전통 가옥에서 영감을 얻었다. 대체로 바닥재는 어둡게 물들인 화이트 오크 원목으로 시공했다. 천장 몰딩과 걸레받이는 단순한 디자인에 중간색을 사용했다. 부부가 수집한 18세기 및 19세기 앤틱 장식들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재(사진)는 한론 여사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맞춤식 책장이 자리잡고 있는 서재는 손님들에게도 인기 만점. 이곳의 아늑한 분위기에 매료된 손님들은 소파에 모여 앉아 책을 읽곤 한다고 한다. 서재의 프랑스식 도어는 정원과 연결돼 있다.

 

 

집주인 한론 씨는 AOL타임워너에서 대(對)투자자홍보 상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은퇴 후 생활을 즐기고 있다. 부부는 일년 중6개월 정도를 버지니아에서 보낸다. 한론 씨가 은퇴한 후로 부부가 자주 여행을 다니다보니 집을 비워놓는 일이 많아져 매매를 결심했다고 한다.

 

 

한론 여사는 수영장 너머에 있는 녹색 지대를 가리켜 자신만의 ‘삼림 가든’이라고 부른다. 다양한 토착 식물들이 우거져 있는 숲을 지칭한 말이다. 조경공사를 진행할 때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베지 않고 싶었다고 한다. 저택에는 삼림 가든 외에도 바위 가든과 허브 가든이 자리잡고 있다.

 

 

한론 여사는 “이 집의 시선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부엌(사진)의 창문 및 프랑스식 도어 밖으로 허브 가든이 내려다 보인다. 허브 가든에서는 오레가노와 로즈메리, 타임, 세이지 등 다양한 허브를 재배하고 있다.

 

 

집에는 침실 6개, 욕실 7개, 간이욕실 2개가 딸려있다.

 

집에는 홈시어터실과 오디오실, 체력단련실도 마련돼 있다. 홈시어터실로 이어지는 복도 벽에는 한론 씨가 수집한 영화 포스터들(사진)이 걸려있다

 

 

지하에는 와인저장실(사진)이 자리잡고 있다. 와인 궤짝이 가득한 별도의 저장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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