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관장, 미술 전문가 불러 이건희 회장과 고미술 공부 > 미술품사고팔고

홍라희 관장과 미술 인연

 

미술계 인사들을 만나 우리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꼽아 달라면 백이면 백 홍라희(69)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말한다.

홍라희 관장, 예술 경영인이자 한국 최고 컬렉터

 

홍 관장은 리움을 이끄는 예술 경영인인 동시에 한국 최고 컬렉터로서 ‘셀링 파워’까지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미술계 파워리더다. 각종 설문도 이를 입증한다. 지난 2012년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미술월간 ‘아트 프라이스’가 설문한 ‘한국 미술계를 움직인 인물’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홍 관장은 한남동 리움에 정기적으로 출근하며 이 미술관 전시를 총괄한다. 동생인 홍라영 총괄부관장이 상근하며 실무를 챙기고 있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홍 관장이다. 그동안 홍 관장이 주도한 ‘서도호전’ ‘아니쉬 카푸어전’ 등 리움의 대형 기획전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