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영양제 구매 가이드 > 건강뷰티

상당수 현대인들에게 비타민을 포함한 영양제 복용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인간의 몸은 자연의 원리에 따라 섭생을 하면, 원래 별도의 영양제 복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식사 등을 통해 필요한 각종 비타민, 미네랄 성분 등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렇게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 등을 몸 안에 받아들이는 게 가장 바람직하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많은 현대인들은 영양의 균형이 고루 갖춰진 자연스런 식사를 접하기가 쉽지 않다. 가공된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을 자주 먹게 되고, 게다가 운동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또 수명이 과도할 정도로 늘어난 탓에 별도의 영양제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넓게 보면 폐경기 여성들이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도 일종의 영양제 흡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영양제의 대표는 비타민과 무기질, 특히 그 중에서도 칼슘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로서는 헌데, 생각처럼 비타민이나 칼슘 제재를 고르기가 쉽지 않은 게 문제이다. 슈퍼마켓이나 약국 등에서 아무 제품이나 집어 들었다가는 약효보다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는 것이다.

비타민은 성분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 의사 등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제품을 사는 것이 현명하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고,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비타민을 사야 한다면 종합 비타민을 권할 만 하다. 요즘 종합비타민, 즉 멀티비타민 가운데는 칼슘 성분이 같이 포함된 것들이 적지 않다. 칼슘의 경우 일반적으로 비타민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슘이 포함된 비타민 제재의 복용을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앨러지가 있거나 임신을 한 사람 혹은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 등은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또 탈수 증세가 있거나 신장 결석 등이 있는 사람들도 전문가의 처방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들이 종합비타민과 칼슘 제재를 30분 가량 시간 차이를 두고 먹는 게 좋다고 얘기하는 것은 이런 특수한 상황 때문이다. 즉 비타민 성분과 칼슘 성분이 상호 작용을 해서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요즘 영양제의 하나로 인기 있는 피시 오일(Fish Oil)도 일정량 이상을 먹거나 혹은 당뇨병이나 간질환 환자가 먹으면 반대로 몸에 해가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비타민 등의 영양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제조된다. 하나는 자연적으로 비타민 성분을 추출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화학적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두말할 것 없이 자연적으로 비타민을 얻는 것이 체내 흡수도 빠르고, 부작용 가능성도 적다.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비타민은 만의 하나 경우에 따라 부산물질 등이 있어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 칼슘 제재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값이 싼 것은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영양제는 라벨을 자세히 읽어보면 포함된 성분들이 열거돼 있다. 슈퍼마켓이나 코스트코와 같은 양판점 등에서 영양제를 살 때, 라벨을 읽어보고 성분을 비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유명 브랜드로써 고가로 팔리는 비타민이 좋은데, 이런 비타민 제품의 라벨에 붙어 있는 성분들을 적어둔 뒤에 이들과 같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비타민 등 영양제를 고르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의 처방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지만, 그게 여의치 않다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라벨에 나와 있는 성분 등의 특성을 파악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