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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제 고르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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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2,352회 작성일 11-04-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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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은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꾸준한 몸 건강 관리에 소홀해 지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면역력 저하에 따른 겨울철 감기와 늘어난 피로감, 피로 누적 등을 개선하기 위해 비타민 제품을 구입하고 섭취하는 사람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 따르면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식약청에 제조 또는 수입 신고한 건강기능식품 2만여 제품 중 비타민 제품은 약 50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선택 폭이 넓어진 반면에, 비타민에 대한 바른 지식과 현명한 구매 및 섭취요령이 보다 요구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비타민 제품의 올바른 구입방법, 체질에 따른 선택법, 제대로 된 섭취요령 등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구입 전 체크사항        
                                                
비타민 제품을 구입하려면 우선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도안(인증마크)과 문구(한글명)가 동시에 표시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의 안전성과 기능성의 검증과정을 거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비타민 제품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적용된다.
또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이라면 식약청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을 받은 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약청은 원료의 구입부터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에 걸쳐 생산 및 품질 관리가 우수한 업체에 한해 GMP인증을 허가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 제품은 ‘정제형’, ‘과립형’, 씹어 먹는 형태인 ‘추어블형’ 등 그 형태가 다양해 개인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타민을 고를 때는 ‘한국인 1일 영양 권장량’을 참고해 각각 100∼150% 정도의 비타민 함량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질별 선택요령

기본적인 체크사항이 끝나고 나면, 자신의 몸 상태와 평소 체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약사나 의사, 전문매장 상담사 등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면 더 효과적이다.
비타민A, D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원활한 소화 흡수, 시력보호, 노화방지 등에 이로운 반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지방간 등 간에 불편함이 있다면 비타민B6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지방을 적게 먹거나 견과류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다면 비타민 E가 충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거나, 위산분비의 부족으로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은 칼슘, 철분, 아연 외에 비타민B가 부족해질 수 있다. ‘면역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B는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고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C는 노화와 만성피로의 원인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다. 스트레스 저항력을 길러주는 비타민C는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특히 요구된다.
우유를 마시지 않거나 몸이 불편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면 체내 칼슘과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쉬우므로 두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의 올바른 섭취요령 8가지

1. 종합비타민제는 식사와 함께 =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성분들은 단독으로 몸에 흡수되는 것보다는 다른 음식에 들어있는 성분들과 같이 어울려 몸에 들어갈 때 체내 흡수율이 더 좋아지기 때문.
2. 적당량을 섭취 = 섭취가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무분별하게 섭취하기 쉽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은 체내 기능을 유지해주는 필수영양소인 반면 필요이상 섭취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위험성이 적지만 비타민A, D, E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배출되는 양이 적어 지나치게 섭취하면 좋지 않다.
3. 꾸준히 섭취 = 비타민 제품은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 제품을 구입했다면 섭취방법과 권장량을 확인 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약품처럼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4. 종합비타민제를 기본, 비타민C, 칼슘 등 보강 = 비타민C와 칼슘은 종합비타민에 충분히 들어 있지 않을 때가 많다. 비타민C는 하루 1000mg이상, 칼슘의 경우 성인 남성은 하루 1000㎎ 이상, 노인이나 여성은 1200, 1500㎎ 이상 섭취해야 한다.
5. 천연비타민 VS 합성비타민, 성분과 효능 차이 없어 = 천연비타민이 합성제품보다 흡수율이 더 높아 건강에 좋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여 천연비타민제가 비싼 값에 판매되고 있지만, 지난 2010년 8월 식약청이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안전정보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한다.
6. 임산부도 비타민제 섭취 권장 =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은 약이 아니고 식품이기에 부담 없이 섭취해도 무방하다. 임산부는 엽산이나 철분이 보강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7.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동시 섭취 가능 = 종합비타민제, 오메가3, 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은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므로 각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섭취량과 섭취방법을 지키면 된다.
8. 반면에 약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 위궤양, 위산과다로 약을 먹거나, 아스피린을 자주 복용하면 철분이 부족할 수 있다. 혈액응고 예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K나 E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약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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