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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종류 및 사용방법 알면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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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밤 댓글 0건 조회 2,216회 작성일 12-04-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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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의 인기가 뚝 떨어졌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미상 폐질환의 원인으로 추정되면서 가습기 사용을 꺼리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습기만큼 효과적인 수단은 없다. 세균이 무서워서 가습기를 사용 않는다는 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꼴이다. 가습기의 종류별 특징과 올바른 사용법 및 관리법을 알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다.


◆ 가습 방식에 따른 종류

< 가열식 >
전자봉을 이용해 물을 끓여 수증기를 분무하는 방식이다. 물을 끓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살균 효과가 있지만 물통의 물 전체를 끓이는 것은 아니므로 세균 번식의 가능성이 있다. 따뜻한 수증기가 나오므로 겨울철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초음파식에 비해 제품 작동 후 가습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전력 소모가 초음파식의 6~12배, 복합식의 2~3배 정도로 높은 편이다. 물을 가열할 때 나는 소음이 있을 수 있다.

< 초음파식 >
물을 넣은 용기 아래에 있는 진동자가 초음파를 발생해 물을 작은 입자로 나누어 수증기를 방출한다. 가열식이나 복합식에 비해 전력소모가 적다. 증기 분무량이 많아 가습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차가운 물이 끓지 않고 바로 수증기로 바뀌기 때문에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다. 차가운 수증기는 실내온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수증기의 입자가 커 장시간 사용 시 바닥 등이 축축해질 수 있으므로 일정한 높이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복합식 >
초음파식과 가열식을 접목한 방식이다. 가열관에서 물을 60~85도 정도로 가열한 후 초음파를 사용해 수증기를 분무한다. 온도를 조절해 따뜻한 수증기가 나오게 하거나 차가운 수증기가 나오게 선택할 수 있다. 초음파식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다.

< 복합식 가습기의 제어 방식 >
■ 기계식 : 다이얼로 가습량 등을 조절한다.
■ 전자식 :
희망 습도를 지정해두면 가습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취침 모드, 유아 모드, 감기 조심 모드 등 인공지능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다.



< 기화식 >
물을 머금은 필터를 공기가 통과하면서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이다. 수증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 입자가 작다. 무거운 수증기가 떨어져 바닥 등이 축축해지는 현상이 없다. 자연 현상과 가까운 방식이기 때문에 이상적이지만 가습 효과는 느리다.

< 에어워셔 >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을 접목한 복합기능 제품이다. ‘에어워셔’는 물을 필터로 삼아 공기 중의 먼지를 제거한 후 가습된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을 지칭한다. 별도의 필터를 통해 공기를 정화한 후 가습하는 방식의 제품도 있다. 기존 가습기 제품보다 가격대가 높다.


◆ 구입 시 체크포인트

1. 청소하기 쉬운 구조인지 확인한다
물이 닿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물통과 본체 내부의 물이 닿는 부분은 굴곡이 적고 청소하기 쉬운 구조가 좋다.

2. 상부 급수가 가능한지 확인한다
제품 상부에 물 주입구가 있는 제품은 가동 중에도 물을 보충할 수 있어 편리하다.

3. 연속 가습 시간을 확인한다
8시간 이상 물을 보충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밤에 자는 동안 계속 작동시킬 수 있다.

4. 차가운 수증기는 피한다
차가운 수증기는 노인이나 유아, 감기 환자의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다. 호흡기에서 가까운 위치에 두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살균 기능에 현혹되지 않는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다양한 살균 기능을 갖췄다고 광고한다. 그러나 살균 기능보다는 청소가 더 중요하다. 웰빙 기능에 현혹되지 않도록 한다.

6.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지 확인한다
방안의 습도는 50~60% 정도가 적당하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습도 조절 기능유무를 확인한다.


< 가습기 사용 및 세척 요령 >
① 물은 매일 새로 갈아 넣고 물을 채우기 전 2회 이상 헹군다. 물통에 새로 물을 넣을 때 남아있는 물은 버리고 새로 담는다.
② 손에 있는 병원성미생물이 가습기 세균의 주원인이므로 가습기 세척 전 손을 깨끗이 씻는다.
③ 물통과 진동자(초음파·복합식 가습기)는 이틀에 한번 꼴로 부드러운 스펀지나 천으로 닦는다. 1주일에 한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며 세제가 남지 않도록 3회 이상 깨끗이 헹군다. 락스ㆍ비누ㆍ알칼리성ㆍ산성 세제 및 기름 성분이 있는 유기 세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④ 질병관리본부는 원인 미상 폐손상 원인 여부를 규명하는 흡입독성실험 결과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가습기 사용 시 살균제 사용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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