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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스타(Polar Star)"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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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wha 댓글 0건 조회 1,047회 작성일 11-01-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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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다이아몬드중에서 "최고의 明度를 가진 다이아몬드" 로 알려진 "폴라 스타"는 인도의 골콘다지방에서 산출된 다이아몬드로서, 쿠션(Cushion) 형태로 연마되어 있으며, 중량은 41.285메트릭 캐럿아다.

이 다이아몬드의 또 다른 특징은 지구상의 어떤 다이아몬드와도 비교되지 않을만큼 거의 완벽하게 좌우의 바란스를 맞추어 연마되어 있기때문에 큘렛면을 아래로 하여 세울 수가 있는 정도라고 한다.

"폴라 스타"란 명칭은 이 다이아몬드의 퍼빌리언 메인패싯 부위가 8개의 삼각형 형태의 스타 커트로 연마되었던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또 다른 이름으로 "유소포브(Youssoupoff)"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다이아몬드의 내력은 나폴레옹 Ⅰ세의 큰형(兄)으로서 짧은 기간이기는 하나 나폴리에 이어서 스페인의 왕이 되었던 죠셉-보나팔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보석을 매우 좋아하는 보석 애호가였으나 어디서 어떻게 어떤 경로로 "폴라 스타" 다이아몬드를 입수하였는 지는 역사에 남아있지 않다.

권좌(權座)에서 물러난 뒤, 죠셉-보나팔트는 이 다이아몬드를 누구에겐가 팔아버렸고, 여생을 보낼 목적으로 배를 이용해 미국으로 도망가 버렸다.

그 후 이 "폴라 스타" 다이아몬드를 매입한 사람은 다치아나 유소포브(Youssoupoff : 1769-1841)라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제정 러시아 시대에 가장 풍족하고, 또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중에 황제쪽과 인척 관계가 되는 가문의 여성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 때문에 이 다이아몬드는 "유소포브"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유소포브 일가(一家)에 대한 설명에서 "라스프틴"이라는 인물과의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러시아의 대신(大臣)이면서 수도승(修道僧)이기도 한 라스프틴의 러시아 국가에의 영향력은 막대하였다.

그는 아리에산드라 황후(皇后)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고, 또 황후를 통해 황제인 니콜라이Ⅱ세에도 그 영향력을 미쳤던 것이다.

그는 그 영향력을 무차별적으로 이용하여 제 1차세계대전중에는 자기 마음대로 내각의 대신들을 임명하기도 하고 해임하기도 하였다.

또 그에게 대립하는 자는 모두 국외로 추방되는 정도였다.

라스프틴이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경계했던 페릭스 유소포브 공자(公子)와 그 일파는 그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1916년 12월 16일 저녁 식사 좌석에서 라스프틴을 환대하는 척하며 그의 와인에 독을 넣었다.

이것이 실패로 끝나자, 일파는 그를 때려죽여 사체를 네바강의 지류에 던져버렸다.

그 뒤 러시아 혁명후 페릭스 유소포브 공자(公子)는 "폴라 스타"를 가지고 러시아를 탈출하였다.

유소포브가 국외로 도망간 한참뒤인 1925년 유소포브 일족(一族)의 보석을 숨기는 장소가 드디어 일족의 궁전에서 발견되었다.

보고서에 의하면 숨긴 장소의 소재지를 당국에 보고한 것은 1917년에 이 비밀 장소를 만든 석공(石工)의 아들로서, 그 비밀 장소는 회화 갤러리로 부터 비밀 통로가 2개의 지하실로 이어져 있었고 거기에 보석을 비롯하여 수많은 보물들의 컬렉션이 저장되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페릭스 유소포브 공자는 "폴라 스타"를 시작으로, 일족의 그외의 보석을 러시아로 부터 가지고 나온 것에 성공한 뒤였다. 페릭스 유소포브 공자가 러시아로부터 가지고 탈출한 보석에는 "툴라 스타"외에도 2개의 유명한 다이아몬드가 더 포함되어 있었다.

그중 하나는 "설탄 오브 모로코(Sultan of Morocco)"로서, 철색(鐵色)을 한 35.67 메트릭 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이것은 1840년 이래 유소포브 일가의 소유로 알려져 있는 것이며, 또 하나는 "람스 헤드"로 불리우는 엷은 핑크색의 17.47캐럿짜리 다이아몬드이다.

"폴라 스타"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러시아를 탈출했던페릭스 공자(公子)는 1924년 그 다이아몬드를 매입할 의사를 타진해 온 카르티에와의 긴 교섭을 벌여 나갔다.

"폴라 스타"는 도중에 카르티에와 교섭 중단은 있었으나 카르티에의 런던 지점에 보관되어 있었다.

그 후 "폴라 스타"는 일가족의 다른 보석과 함께 런던의 새튼 회사에 담보로 예치되었으나, 카르티에가 이것을 다시 매입해 버렸다.

그리고 나서 1928년 카르티에는 "폴라 스타" 다이아몬드를 로얄·다치·셸 회사의 창시자이자 석유왕(石油王)으로 유명한 헨리·디타-딘그 경(卿)의 아내였던 디타-딘그 부인에게 팔았다.

그래서 다타-딘그 부인 일가가 이 다이아몬드를 아직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책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그녀의 사후 법정유언집행인의 지시에 따라 1980년 11월 20일 크리스티지는 제네바에서 이 "폴라 스타"를 경매에 내놓았고, 그 경매에 참석하였던 스리랑카의 어느 업자가 800만 스위스프랑에 매입하여 현재 이 다이아몬드의 소유자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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