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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닮은 아쿠아마린(aqua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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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wha 댓글 0건 조회 2,543회 작성일 11-07-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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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연예인의 매력을 묘사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꼭 있다. 스타의 눈동자는 무슨 색인지 그 색을 보석에 비유하며 감탄하곤 하는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배우 폴 뉴먼이 대표적이다.

폴 뉴먼의 눈은 햇빛 아래에선 밝은 스카이블루, 실내에선 라이트 그린의 독특한 컬러를 갖고 있다.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는 여성들이 많다.

바로 이 매력적인 눈동자의 색이 3월의 탄생석인 아쿠아마린을 연상시킨다. 맑고 푸른 바다의 시원한 파도 소리를 연상케 하는 보석...

태양이 바다 위에서 빛을 발하던 고요하고 평화로운 어느 날 ,인어가 멋을 내려고 보석상자를 열었다.
 
그때 상자 속에 있던 보석 하나가 흘러 바다 속으로 떨어졌다. 이것이 파도에 밀려 어느 해안에 이르렀고 온 바다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였단다.

이 전설에서 알 수 있듯 아쿠아마린(aquamarine)은 물을 가리키는 aqua와 바다를 가리키는 marine의 합성어로 그 이름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 바다 물빛의 아름다운 보석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푸른색에서 무색까지 다양한 색을 만들어내는 아쿠아마린과 에머랄드는 광석학상 비슷한 성질의 보석이다. 아쿠아마린은 에머랄드에 비해 산출량이 많기 때문에 보석으로서의 가치는 다소 떨어지지만 분순물을 내포하지 않아 자태가 청량하기만 하다.

특히 아쿠아마린은 인류에게 오랫동안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돌로 여겨져 왔는데 이 돌을 물에 담가 그 물로 눈을 씻으면 눈병이 치료된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진다.

또한 신경질적인 사람이 아쿠아마린 반지를 끼면 신경이 이완되고 몸이 편안해진다는 속설도 있다.

두껍고 칙칙한 옷을 벗어 던지고 날아갈 듯 가볍고 편한 옷차림으로 바다로 산으로 유혹하는 청명한 봄날에 어울리는 보석 컬러는 이런 아쿠아마린과 같은 유색 보석으로 색종이나 색색의 캔디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총천연 색이다.

일반적으로 보석의 초기 구매 단계엔 기본적인 다이아몬드 세트를 선호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지만 지금은 특이하고 보다 과감한 컬러 보석을 선호하고 있다.

올 봄은 유색 보석의 르네상스가 올 것이며 새로운 컬러를 표현하기 위해 주얼러들은 이국적 보석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자연이 선물한 오묘한 색의 향연-컬러풀 파이오니어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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