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교 "인간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정체는 무엇인가" > 행복기프트

"인간의 진면목과 진하게 만나는" 정신분석학교(교장 이창재)가 올 가을학기 강의를 준비합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정신 질환의 원인과 의미>.

이창재 교장선생님은 연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정신분석학으로 시카고대학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밟았습니다. 연세대 등과 학술단체에서 20여년간 '정신분석' 과 철학 강의를 했고 한국학술진흥재단 '정신분석' 학술연구교수, 한국독서치료학회 정신분석 교육이사로 있으며 <프로이드정신분석연구소(www.freudphil.com)> 소장으로 정신분석 상담과 교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프로이트와의 대화> <정신분석과 철학> <예술작품과 정신분석> <니체와 프로이트> 등이 있습니다.

가을학기를 열며 교장선생님은 말합니다.

인간의 마음을 만성적으로 불편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증상의 발생 과정에 대한 정밀 탐색, 그리고 증상이 삶에 던지는 '의미', 증상과의 대결 방법을 프로이드(Freud)와 현대정신분석 관점들을 통해 음미하는 과정과 신경증~자기애성격장애~경계선성격장애~정신증에 이르는 중층의 병인론에 대해 알아봅니다.

2012년 가을학기 강의는 9, 10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총 8강입니다.

강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강[9월 5일] 불안 : 삶의 향유와 자아 기능을 마비시키는 불안의 근원과 유형.


제2강[9월12일] 방어기제의 특성과 유형 : 위기 극복의 은인이자 만성 후유증의 원인.


제3강[9월19일] 원시방어기제 : 어른을 평생 아이로 살게 하는 변하지 않는 골격. 진면목!


제4강[9월26일] 부정적 사후작용 : 나는 수치스럽고 실패 투성이의 인간이야! 부정적 자기표상.


제5강[10월10일] 가혹한 초자아 : 죄책감의 근원, 영원한 내부 감시자이자 처벌자!


제6강[10월17일] 환경 박탈 : '초기 환경'의 질과 분위기가 이후 삶에 미치는 영향.


제7강[10월24일] 원시 대상관계 : 반복해서 실패하는 대인관계 현상들의 원인...


제8강[10월31일] '자기(Self)' 결함 : 균열(분열)된 구조의 '마음 그릇' & '자기애' 결핍.

* 수업 참가자는 수업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으로 <프로이트와의 대화>(학지사 펴냄)를 읽기 바랍니다.

이창재 교장선생님은 <정신분석학교를 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신분석은 우리의 삶을 부자유스럽게 하는 원인들과 의미를 억압ㆍ망각된 '무의식'에서 발견하는데 관심을 쏟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가해졌던 가혹하고 경직된 '평가의 칼날'들을 회한의 눈물과 더불어 창조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해방 학문입니다.

인생을 불편하고 억울하게 만드는 '무의식'의 원인들을 하나하나 성찰하여 고통을 수용하고 극복하는 '자기분석' 과정은 곧 인류가 추구해온 '깨달음'에 이르는 활동입니다.자기 자신과 인간의 진면목을 단순한 지식습득으로서가 아니라 진한 정서 역동과 더불어 체득하는 '아하!' 체험은, 지난 100여 년간 정신분석의 상징으로 지속되어 왔습니다.

'또다른 나'인 자기 무의식에 도달하는 길은 꿈 해석, 예술작품 해석, 신화 해석, 비합리적 성격과 증상 해석 등등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인의 욕망, 상처, 불안, 심리상태 등을 섬세하게 공명하며 안내하는 프로이드와 여러 현대정신분석 학파들이 있습니다. 정신분석학교와 더불어 이 다양한 깨달음의 길을 향유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