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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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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2,805회 작성일 12-06-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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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에 있어서 망원경의 받침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받침대는 크게 경위대식과 적도의식으로 나눈다.

경위대식은 별 특별한 장치 없이 좌우상하로만 움직일수 있게 고안되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눈으로 관측할때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어서 편하고 좋다. 그러나 사진 촬영의 경우 정밀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불리하다. 카메라 삼각대나 돕소니언식 마운트가 이에 해당한다. 적도의식의 경우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서 방향과 극축을 맞추어 주고 적위, 적경을 잘맞추어야 하므로 일반인이 처음 사용하기에는 어렵다.

경위대 식

mount_kyungwe.gif 경위대 식은 대부분 왼쪽 그림과 같이 상하좌우로만 움직일수 있게 고안되었다. 주로 안시관측용으로 사진을 찍기는 매우 힘들다. 주로 굴절망원경에서 왼쪽 그림과 같은 가대를 많이 쓰고, 최근에는 대형 반사망원경이 등장함에 따라서 무거운 망원경을 삼각대가 지지하는 것 대신 바로 바닥에 설치하는 간단한 돕소니언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적도의 식

mount_jukdo.gif 적도의식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뉘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것은 독일식 적도의이고, 최근에는 슈미트카세그레인식 망원경에 포크식을 쓴다.

독일식
독일의 물리학자 Von Fraunhofer가 고안한 적도의다. 왼쪽 그림 처럼 극축이 짧고 각 축의 끝 부분에 다른 축이 붙어 있어 소·중구경 굴절망원경이나 크지 않은 반사망원경에 적합하다. 이동이 용이하면서도 정확한 추적을 할 수 있어 아마추어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추가 있어서 약간 무거운 것이 흠이다.

포크식
극축의 상단을 포크형으로 하여 그 사이에 경통을 설치한 형태로, 자오선 관측에 무리가 있고 균형추가 없어서 중량을 줄일 수 있으나, 극축을 정확하게 맞추기가 약간 어렵다. 비교적 경통이 짧은 슈미트-카세그레인식 망원경에 많이 사용된다.

영국식
극축이 남북 양단을 각각 지지하고 망원경을 이 주축과 직각으로 연결한 것으로, 가장 안정되고 튼튼하여 최근의 대구경 망원경은 대부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동은 거의 불가능하다.
- 크로스 아식스 형 : 주축의 중앙에 주축과 직각으로 교차하는 적위축이 있어 한 끝에는 망원경, 다른 한 끝에는 균형 추가 달려 있다.
- 요크 식 : 포크식 마운트에 또 하나의 포크를 단 형태이다. 극방향의 관측이 불가능한 것이 흠이다. 그러나 극방향을 볼 수 있도록 개량된 형태의 요크식도 있다. 팔로마산의 200인치 망원경은 개량된 요크식을 사용한다.

쿠데식
적위축의 끝과 극축과의 교차점에 평면경을 놓아서 빛을 유도하여 적위축과 극축을 경통으로 이용하므로 관측자는 극축의 한 끝에 가만히 있고 적위축이 움직여서 별을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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