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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_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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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2,989회 작성일 10-03-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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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Q: 도로에 돌아다니는 약 8주정도된 고양이를 발견해키우고 있는데 너무 재롱을 피우고 귀엽습니다만  최근 혈액검사에서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대한 양성반응이나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전세계적으로 고양이가 집단적으로 생활하고 있는장소에는 고양이 전염성복막염(FIP: 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바이러스가 거의 만연하고 있어 많은고양이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 이 질병의 원인체는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Feline Coronavirus)로  생후4주령이하의 고양이가 가장 잘 걸리며, 6개월에서 2살정도의 고양이에 빈발하지만 어느 연령이나 감염이가능 합니다. 개나 사람의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고양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고양이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이 질병과는 관계가 없지만 최근 사람들에게 문제시 되고 있는 조류독감도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혈액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더라도 항체역가에 따라 항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고양이는 현재 바이러스를 구강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에 배설하고 있을 수도 있어 여러마리를 키우는 경우 격리사육을 해야합니다. 바이러스는 건조한 상태에서 약 7주간 생존이 가능하여, 구강, 호흡기을 통해서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청소와 소독이 중어느 고양이는 감염되어도 스스로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질병을 이겨내기도 하기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나 항체에 양성을 보였다고해서 다 발병하지는 않습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일부의 고양이만이 발병되는 이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스트레스와 기타요인이 발병을 촉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임상소견으로는 발열, 식욕부진, 활력저하, 체중감소,구토, 설사, 탈수, 점막창백(빈혈), 복수, 흉수로인한 호흡곤란, 결막염, 뇌와 척수이상으로 인한 신경증상,신장병변, 간장병변 등을 보이는데 삼출성(Wet form)이나 비삼출성(Dry form)으로 구분되나 일부 고양이에서 두가지 형태의 특징이 모두 나타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임상적인 증상이 심해지면 대게치명적인 상태로 진행되는데 죽음에 이르기까지 3-6주 걸리는 것이 전형적인 경우이지만 6개월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는 삼출성의 경우 급성으로, 비삼출성은 만성적 또는 잠행성으로 진행하며 안과적 증상만을 가진 경우 1년이상 생존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바이러스성 질병의 치료방법은 없으나, 생명을 연장시키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전부이며, 드물지만 약하게 감염되었거나 안과적인 증상만 가진 경우 자발적인 완화를 보이기도 하지만, 치료에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 치명적인 상태로 진행됩니다. 예방방법으로는 고양이를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외부고양이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사육 환경이 중요합니다.
사육환경에 따라 생후 10주령에서 3주간격으로 전염성복막염 예방접종이 선택적으로 권장됩니다.

기사제공 : 릿지휠드팍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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