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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해설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Cavalleria Rustic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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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 댓글 0건 조회 2,558회 작성일 12-09-1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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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곡 : 마스카니 (P. Mascagni, 1863-1945)

대 본 : 메나시 (G. Menasci) 및 타르조니 토체티 (G. Targioni-Tozzetti) 이탈리아어
등장인물 :
 
산투차 (Santuzza, 시골 처녀로 투리두를 사랑함) 소프라노
투리두 (Turiddu, 젊은 병사) 테너
루치아 (Lucia, 투리두의 어머니)
알피오 (Alfio, 마부) 바리톤

때 와 곳 : 19세기말 시칠리아 섬의 마을
초 연 : 1890. 5.17. 로마
주요아리아 :
 
어머니, 그 붉은술은 매우 독하군요 (투리두)
어머님도 아시다시피 (Voi lo sapete! : 소프라노)
 
- 단 막 -
시칠리아 섬에 있는 어느 마을의 광장이다. 때는 부활절로, 서곡이 연주 되는 가운데 세가지의 주제를 담은 노래가 소개되고, 투리두의 목소리가 막 뒤에서 울려 나온다. 그는 "오, 롤라, 봄에 피는 꽃처럼 사랑스러워라(O Lola, ch'ai di latti)"의 세레나데를 롤라에게 불러주고 있다. 막이 오르면 즐거운 합창소리가 들린다. 산투차는 즐겁지 않은 표정인데, 그녀는 투리두가 자신을 이제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투리두의 어머니 루치아에게 그가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그녀는 술을 사러 프란코폰데에 보냈다고 대답한다.
 
그때 알피오가 자기 마차의 말들에게 채찍질을 하면서 유쾌하게 "말이여 달려라 (Il cavalloscalpita)"를 부르며 등장 한다. 그리고 오늘 아침 자기 집 근처에서 투리두를 보았다고 루치아에게 말한다. 그녀는 그 말에 깜짝 놀라서 무슨 말을 물으려고 하는데 산투차가 가로막는다. 알피오가 떠나고 산투차가 주도하여 "경배드리세, 신은 죽지 않았다네 (Inneggiamo, il Signor non e morto)"의 부활절 찬송가를 합창으로 부른다. 다른 사람들이 교회로 들어가고 루치아와 산투차만 남게 되었을 때, 루치아가 아까 왜 알피오와 대화하는 것을 가로막았느냐고 묻는다.
 
산투차는 투리두와 롤라가 서로 사랑하며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으나, 그가 군대에 간동안에 롤라가 약속을 어기고 알피오와 결혼했다는 내용의 "어머님도 아시다시피 (Voi lo sapete! )"라는 유명한 아리아를 부른다. 그리고 투리두가 요즈음 옛 애인을 잊지 못하고 롤라와 새로운 만남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루치아는 마음이 산란해 있는 그녀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위로하면서 교회로 간다. 거기에 투리두가 등장하여 어머니가 어디에 가셨느냐고 산투차에게 묻는데, 그녀는 "차라리 나를 꾸짖어 주세요, 나 아직 그대를 사랑하고 또한 용서하고 있어요 (Battimi, in-sultami, t'amo e perdono)"라 는 노래를 부른다.
 
그때 롤라가 나타나 "오, 사랑스런 백합 (Fior di giagg iolo)"을 요염하게 부르면서 산투차를 놀린다. 산투차는 "그대의 산투차가 울면서 그대에게 간청합니다 (La tua Santuzza piange e t'implora)"를 부르며 투리두를 잡는데, 그는 성난 듯이 그녀를 밀어 제치고 롤라를 따라 간다. 그 뒤 알피오가 등장한다. 격분한 산투차는 그에게 롤라와 투리두의 관 계를 말하게 되고, 그는 복수심에 불타 그 자리를 떠난다. 그제서야 그녀는 자신의 경솔을 후회하면서 그의 뒤를 쫓아간다. 무대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서 즐겁게 떠드는 연회장으로 바뀐다. 투리두는 제 어머니가 경영하는 술 집 밖에서 손님들을 접대하고 있다.
 
그는"거품아 오래도록 일어라 (Viva il vino spumeggiante)"라는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알피오는 투리두가 권하는 술을 거절하고 그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때서야 비로소 양심의 가책을 느낀 투리두가 어머니 루치아를 포옹하면서 무슨 일이 있을 때는 산투차를 돌봐 달라고 부탁한다. 이 때, 투리두는 그 유명한 아리아, "어머니, 그 붉은 술은 매우 독하군요"를 부른다. 그는 단검을 들고 알피오와 싸우기로 한 과수원으로 향한다. 루치아와 산투차는 두려움에 떨며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린다. 이윽고 "투리두가 죽었다"는 외침이 들리고, 산투차는 기절한다. 여기서 막이 내린다. * 영화 "대부" 3편에 오페라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것이 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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