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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해설 - 리골레토(Rigol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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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 댓글 0건 조회 2,364회 작성일 12-09-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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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지우제페 베르디(Giuseppe Verdi)
때와 장소:16세기경 이탈리아의 만투바와 그 근교 연주시간: 약 1시간 50분
 
등장인물
 
리골레토:곱추인 궁정의 광대
질다:리골레토의 딸
만토바 공작:바람둥이 영주
스파라치푸칠레:자객
마달레나:그의 누이동생
몬테로네 백작:공작에게 딸이 농락당해 분노하는 노백작
조바나:질다의 하녀
마를로:정신
보르사 마테오, 체프라노 백작, 체프라노 백작 부인, 하녀, 문지기
 
초 연:1851년 3월 11일,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주요 아리아:
 
제 1막 "이 여자도 좋고, 저 여자도 좋고 Questa o quella" "두 사람은 똑같다 Pari siamo"
"그리운 그 이름 Caro nome"
제 2막 "그대의 눈물이 보일 것 같다 Parmi vederle lagrima"
제 3막 언젠가 너를 만난 것 같다....Un di, se ben rammentomi"
"여자의 마음은 La donna e mobile"
 
줄 거 리
 
제 1 막
[1장]
공작의 궁정에서는 한창 화려한 무도회가 열리고 있다. 젊고 미목이 수려한 공작이 경쾌하게 노래를 부른다. <이 여자도 좋고, 저 여자도 좋고 Questa o quella>. 어떠한 여자라도 예쁘기만 하면 유혹하겠 다고 공언하는 공작 앞에 아름다운 체프라노 백작 부인이 나타난다. 공작은 교묘한 수단으로 백작 부인을 별실로 유인한다. 화를 내던 남편 체프라노 백작은 곱추 광대 리골레토가 야유하자 드디어 분노가 폭발한다. 다시 나타난 공작에게 리골레토는 체프라노 같은 것은 목을 자르면 백작 부인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을텐데 하고 약을 올려 백작은 더욱 화를 낸다. 그때 안쪽 문이 열리고 연로한 몬테로네 백작이 나타난다. 딸이 공작에게 농락당한 것에 격분하여 공작을 욕하고 백작을 조롱하려는 리골레토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2장]
리골레토는 몬테로네 백작의 저주를 마음에 걸려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자객 스파라치푸칠레를 만난다. 리골레토는 그에게 한 사람을 살해하는 값을 묻고 헤어진다음 자조적으로 노래를 부른다. 모놀로그 <두 사람은 똑같다 Pari siamo>. 한 사람은 검으로,한 사람은 혀로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하다가 집으로 들어가서 딸의 얼굴을 보자 금세 기분이 밝아진다. 딸 질다는 아버지의 귀가를 기뻐하면서도 시름에 쌓인 그의 표정을 보고 염려한다. 질다는 아버지에 대해서나 어머니에 대해서 아무것도 들은 것이 없으며 외출도 교회만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질다는 어머니에 대해서 물어본다. 리골레토 는 천국으로 간 어머니에 대해서 말한다. 리골레토는 밖에서 인기척이 있는 것을 느끼고 살피러 나간다.
 
그때 공작이 뜰 안으로 몰래 들어온다. 돌아온 리골레토는 문단속을 잘하라고 말하고 나간다. 공작은 유모 조바나에게 돈을 주어 물러가게 하고 안뜰에 있는 질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느닷없이 젊은남자가 나타나자 질다는 놀란다. 그러나 교회에서 늘 만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자 이야기를 나눈다.젊은이는 자기 이름이 과르티에르 말데, 가난한 학생이라고 말하고는 가 버린다. 마음이 이끌리던 질다는 가슴을 두근거린다.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 Caro nome>. 이때 밖에서 신하들이 리골레토의 젊은 첩을 약탈하여 공작에게 바치려고 모여든다.
 
거기에 리골레토가 돌아오므로 신하들은 맞은쪽 체프라노 백작 댁에서 부인을 납치하는 것이라면서 리골레토의 눈을 가리고 사다리를 들 게 한다. 신하들은 살금살금 리골레토의 집으로 들어가서 침실에 있는 질다를 납치하여 달아난다. 어쩐지 심상치 않은 것 같아 가린 눈을 풀고 보니 납치된 것은 체프라노 백작 부인이 아니라 자기의 딸 질다였을을 알고 "아아 그 저주자"라 소리치며 쓰러진다.
 
제 2 막
질다가 납치되어 온 것을 안 공작은 아리아 <그대의 눈물이 보일 것 같다. Parmi vederle lagrima>를 부 르며 탄식한다. 신하들이 질다를 납치해 왔다고 말한다. 공작은 기뻐하면서 질다를 만나러 별실로 간다. 거기에 리골레토가 와서 처음에는 연극을 하는 것처럼 동태를 살핀다. 그리고 딸이 이곳에 잡혀온 것을 눈치채고 딸을 돌려 달라고 소리친다. 그때 질다가 울면서 나온다. 리골레토는 모두에게 딸과 둘 있게 해달라고 사정하여 딸로부터 자초지종을 듣는다. 질다는 흐느기면서 교회에서 만났던 젊은이 에 대한 것, 어제 밤에 있었던 일등을 말한다. 아리아 <언제나 일요일엔 교회에서 Tutte le feste altempio>. 거기에 연론한 몬테로네 백작이 감옥으로 끌려간다. 리골레토는 공작의 모습을 보자 격분하여 복수를 맹세한다.
 
제 3 막
리골레토는 질다에게 허름한 주점을 보여준다. 주점안에는 마침 공작이 와있는데 경쾌하게 노래를 부른다. <여자의 마음은 La donna e mobile>. 공작은 이 주점의 여자 마달레나를 유혹하고 밖에서는 리골레토와 그의 딸이 이것을 들여다 본다. 유명한 4중창 <언젠가 너를 만난 것 같다....Un di, se ben rammentomi>. 리골레토는 딸에게 남자용 망토를 주어 오늘밤 베로나를 향하여 떠나 보내고 스파라치푸칠레에게 돈을 주면서 살인을 부탁한다. 안에서는 공작이 마달레나를 설득하면서 2층 별실로 사라진다. 공작이 잠든 듯하자 스파라치푸칠레는 살인을 준비한다.
 
그러나 누이동생 마달레나 는 그 젊은이를 죽이는 일은 하지 말아 달라고 언쟁을 벌인다. 돌아온 질다가 이것을 보고 있다. 그때 천둥 소리가 나고 폭풍우가 몰아친다. 스파라치푸칠레는 그러면 누군가 대신할 사람이 있으면 그 젊은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므로 질다는 자기가 그 희생이 되기로 하고 집으로 들어간다. 천둥이 울 리는 가운데 질다는 희생된다. 잠시 후 리골레토가 시체를 받으로 온다. 돈을 주고 시체가 든 자루를 끌고 오는데 멀리서 공작의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깜짝 놀라 자루를 열어 보니 그 안에는 딸의 시체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니가. 리골레토는 아아, 그 저주라고 부르짖으면서 질다의 시체 위에 엎드려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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