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은 엽산이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염이나 폴라신이라고 불리는 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서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하며, DNA를 합성하고 뇌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엽산이 결핍되면 빈혈을 일으키고 혈구에 거대적아구성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데 특히, 임신을 하면 세포 분열 속도가 크게 증가하여 DNA합성을 위한 엽산 요구량이 증가하게 되므로, 이 시기 엽산의 결핍은 조산, 사산, 저 체중아 출산 등 임신 결과에 악 영향을 미치고, 아이에 뇌성마비와 신경관 결함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질병치료센터는 엽산을 매일 복용한 여성은 분만시 출생 결함과 같은 종류의 위험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척주 및 척수에 이상이 생기는 척추피열(spina bifida), 뇌와 두개골에 치명적인 이상을 초래하는 무뇌증 (anencephaly) 등의 신생아 기형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1992년 미 공중위생사무국 (Public Health Service)은 가임 연령층의 여성들은 식사나 보충제를 통해 매일 400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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